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기관과 브랜드를 위한 아이덴티티 디자인 사례들을 다룹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역사성과 현대성을 시각적으로 통합한 MI를 개발하여, 유기적인 선과 모듈 기반 비주얼을 통해 본·분관의 네트워크형 구조를 반영했습니다. 십화점은 1LDK Seoul에서 출발해 라이프스타일, 전시, 외식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적은 선택으로 본질의 가치를 찾는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슬래시 기호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구축했습니다. HiKR는 ‘Hi’와 ‘KR’을 조합한 명칭으로, 다세대·다국적 관광객을 위한 상징적 홍보공간으로서 팔각형 패턴을 활용한 통합적 아이덴티티를 설계했습니다. 구마모토 국제공항은 규슈의 중심 공항으로서 상징성을 담은 ‘K’ 조형 기반 디자인을 도입했고, 일본 SPA 아이웨어 브랜드 Zoff는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과 시각 시스템(타이포, 그라디언트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구조를 갖추었습니다.

By using historical elements of the museum as a visual motif, the design embeds a sense of continuity and heritage. The modular-based system reflects the structure of a networked museum, connecting main and branch museums while also representing the nature of contemporary art culture.

미술관의 역사적 요소를 시각적 모티프로 삼아 디자인에 역사성과 연속성을 담았으며, 모듈 기반의 체계를 통해 본관과 분관이 연결된 네트워크형 미술관의 구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는 동시대 미술 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장치로 작동합니다.